팔덕식당 안양본점 방문 후기 (내돈내산) - 매운 등갈비찜

 
지난 주말, 안양 지역에서 매운 등갈비찜으로 유명한 팔덕 식당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매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특징인 등갈비찜을 주력으로 하는 곳으로, 다양한 곁들임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널찍한 좌석 배치로 쾌적한 분위기이며 항상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이날도 주말이라 웨이팅이 많아서 40분 정도 기다려서야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저희는 매운 등갈비찜과 곤드레밥 그리고 팔덕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팔덕식당에서는 직접 담은 동치미를 주는데요. 이 동치미가 정말 맛있어요.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등갈비가 나오기 전에 한 동이 다 먹고 더 요청해서 먹었네요, 

 
주문한 등갈비가 나왔습니다. 야채가 수북이 얹어져 나온 매운 등갈비 찜은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등갈비를 주문하면 메밀전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 메밀전도 정말 맛있습니다. 메밀전은 바삭한 식감과 함께 은은한 메밀향이 퍼지는 전형적인 강원도식 전이었습니다. 두께가 얇아서 바삭하고  메밀의 고소함이 잘 살아있어 등갈비찜의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간장 양념과 함께 먹으니 짭조름한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또 무짱아지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 이제 매운 등갈비찜이 익고 한눈에 봐도 윤기가 흐르는 매콤한 양념이 골고루 배었습니다. 등갈비는 푹 익혀져 살이 부드럽게 발라지고,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지는 특제 양념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순히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운맛 뒤에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있습니다. 매운맛의 강도는 기본적으로 강한 편이지만, 얼얼하게 남는 느낌보다는 칼칼한 풍미가 입안에 맴도는 스타일이라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콩나물과 버섯, 대파 등이 함께 들어가 있어 씹는 재미가 있으며,  특히 대파가 들어가면서 특유의 달큰한 풍미가 더해져, 맛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매운 등갈비와 함께 주문한 곤드레밥은 향긋한 곤드레 나물이 듬뿍 들어 있어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함이 일품이었습니다.
들기름에 비벼서 입안 가득 고소한 맛이 느껴졌고 매운 등갈비와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며,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먹느라 사진은 못찍었네요. ㅎㅎㅎ

 
팔덕 식당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팔덕 막걸리

 
팔덕식당에서 직접 만든 팔덕 막걸리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톡 쏘는 맛은 덜하고, 구수한 맛과 향긋함이 느껴져 매운 등갈비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총평: 팔덕식당 안양본점은 매운 등갈비와 곤드레밥,메밀전 그리고 팔덕 막걸리의 조화가 훌륭한 맛집입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며, 데이트 장소나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을 거 같습니다.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로 81 1층 (우)13944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매일
                 휴게시간 15:00 ~ 17:00
전화 : 031-429-7054
포장, 배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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