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해 특별한 장소를 찾다가 의왕시에 위치한 한정식 맛집 '백운재'에 다녀왔습니다. 가족모임이나 부모님 외식 자리로도 자주 추천되는 곳이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식, 분위기,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시작부터 편안했던 방문, 넓은 주차장과 멋스러운 외관
백운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반긴 건 넉넉한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 스트레스 없이 차를 대고 나니, 멋스럽게 지어진 전통 한옥풍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입구부터 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벌써부터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조용하고 정갈한 실내, 덕분에 더 여유롭게
내부는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어요. 친구들과 오랜만의 만남을 오붓하게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좋았죠.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 풍경도 한 폭의 그림 같아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 푸짐하고 정성스러운 밥상 — 제육과 황태찜의 환상 조합
이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제육 담은 밥상 3인분과 통 황태찜 담은 밥상 2인분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정식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만한 구성이었습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식탁 위에 반짝이는 유기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음식들이 차려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고, 그릇에서부터 음식의 품격이 느껴졌습니다.
🥗 반찬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밑반찬 구성이었습니다. 단순히 많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모든 반찬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웠어요.
- 신선한 샐러드
- 고소한 두부김치
- 상큼한 연근
- 쫄깃한 잡채
- 향긋한 도토리묵
- 짭조름한 우엉조림
- 구수한 시래기된장무침
- 감칠맛 나는 새우장과 오징어 젓갈
- 따뜻하게 속을 달래주는 미역국까지
게다가 쌈 채소는 셀프바를 통해 신선하게 즐길 수 있고, 반찬이나 밥이 부족할 경우 언제든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인심이 참 넉넉한 집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 메인 요리의 품격 — 제육볶음과 황태찜
제육볶음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며 고기의 질이 우수했습니다. 전혀 잡내가 없었고, 적당히 매콤달콤한 양념이 쌈 야채와 잘 어우러졌어요. 고기 한 점, 쌈 한 장, 밥 한 숟갈의 조화는 그야말로 꿀맛!
통 황태찜은 황태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왔는데요, 양념이 속 깊이 배어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간이 과하지 않아 황태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았고, 입안에서 스르륵 풀리는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솥밥과 숭늉, 전통의 마무리
그리고 이 집의 숨은 주인공은 솥밥과 숭늉입니다. 밥은 갓 지은 솥밥으로 제공되며, 윤기 흐르는 밥알이 입안 가득 퍼질 때마다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면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숭늉은 고소하고 따뜻해서, 식사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해주었습니다.
🌿 여운을 남긴 식물원과 티타임
식사를 마친 후에는 백운재의 또 다른 매력인 식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식당 바로 옆에 마련된 이 공간은 다양한 식물들이 조성된 힐링 공간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곳곳에 있어 천천히 차 한 잔을 즐기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셀프 바에서 제공되는 커피, 대추차, 매실차 중에서 저는 매실차를 선택했는데, 새콤달콤하면서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주는 맛이더라고요. 식물 사이를 거닐며 친구들과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은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 부모님과 함께 오기 딱 좋은 공간
전체적으로 정갈한 상차림, 깔끔한 분위기, 정성 가득한 음식, 친절한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던 백운재는 ‘다음번 가족 외식 장소’로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부모님이나 지인을 대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자연담은밥상백운재 정보
🏠 위치: 경기 의왕시 학현로 170-22 (우)16012
📞 : 031-422-6909
🕐 운영시간: 매일 11:00 ~ 21:00
🚗 주차: 넉넉한 전용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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